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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노무사(CPLA), 경영지도사/경영조직론

조직경제학 관점에서 채택하고 있는 이론을 서술하고 설명하시오(25~50)

by 인사 잘하는 라이언 2020.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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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경제학 관점에서 채택하고 있는 이론을 서술하고 설명하시오(25~50)

 

Ⅰ. 조직경제학의 의의

조직경제학은 경제학의 개념과 원리를 조직현상에 활용한 이론으로서, 애스틀리와 반데벤의 구분에 따르면 이론의 체계상 환경의 구조적 제약을 강조하는 “결정론적 관점”이면서 동시에 “조직군 차원”의 분석을 취한다. 이에 해당하는 이론은 1) 대리인 이론과 2)거래비용 이론이 있다.
 

Ⅱ. 대리인 이론

 1. 이론의 의의
사회적 관계는 대리인과 본인의 일련의 계약관계로 형성된다. 기업으로 예를 들자면 구성원은 경영자의 대리인이라고 할 수 있으며, 경영자는 주주의 대리인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협력 당사자 간 목표와 전문영역에서 차이가 존재하기에 필연적으로 대리인과 본인의 이해상충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그 결과 “대리인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대리인 비용의 핵심은 효율적인 대리인-본인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대리인 비용의 절감에 있다.
 
2. 핵심 개념
대리인비용은 본인과 대리인 간의 이해상충과 정보의 비대칭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말한다. 

 

여기에는 

1)본인이 대리인을 감시함으로써 발생하는 “감시비용(ex.성과급이나 스톡옵션의 지급)”

2)대리인이 본인에게 위해가 되는 행동을 하고있지 않음을 확신시키기 위한 “확증비용(ex.보고서 작성, 주기적인 만남의 기회비용)”

3) 대리인이 본인을 위한 최적의 의사결정을 시행하지 않아 발생하는 “잔여손실(ex. 스톡옵션 행사를 위해 단기적인 업무성과에 집착)”이 있다.
 
3. 시사점
대리인 관계를 기업상황에 적용하면 ‘경영자와 주주의 관계’와 유사하다. 경영자와 주주는 전술한 바와 같이 각자가 추구하는 목적, 이해관계나 가지고 있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이유로 필연적으로 대리인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그에 따른 대리인비용이 발생하므로 합리적인 조직운영을 위해서는 이를 최소호화는 메커니즘을 찾아야 한다. 구체적으로 최고경영자의 보상결정에 있어서 장기적 인센티브 명목의 스톡옵션과 같은 성과급은 본래 자신이 해야 하는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도덕적 해이(Moral hazard)”를 감소시켜 대리인 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게한다.
 

Ⅲ. 거래비용 이론 (거래비용이론만 25점 이상 쓸 수 있음을 주의 / 표)
 

1. 이론의 의의
거래비용이론(transaction cost Theory : TCT)이란 Coase(1937)로부터 출발하여 Williamson(1975)에 의하여 체계화된 이론으로써 조직이 등장하고 외부의 거래가 내부화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조직에 있어서는 아웃소싱, 채용, 네트워크 조직 등 여러 가지에 영향을 미치며 그들에 따르면 외부에서의 거래(market)는 비효율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위계화(hierarchy)시켜 내부의 “보이는 손”으로 편입하는 것이 이론의 핵심이다.
 
2. 핵심 개념
 1) 거래비용
거래비용은 시장매커니즘 하에서 발생하는 생산비 이외의 비용으로 

1)적절한 가격을 찾는 “탐색비용”

2)적절한 거래대상을 찾아 거래조건을 협상하고 합의하는 “합의비용”,

3)거래관계를 시작하고 영업상의 비밀을 보호하고 신뢰관계를 유지하는 “통제비용”,

4)여러 제약조건 하에서 계약의 변동 등에 사항에 유동적으로 대처하는 “적응비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2) 시장실패
윌리암슨은 이상의 거래비용 때문에 시장실패가 야기되며 그러한 원인으로 1)인간적 원인 2)환경적 요인 3)분위기를 강조하였다.


(1) 인간적 요인
사이먼(Simon)은 인간은 

a. 제한된 합리성(bounded rationality)을 가진다고 하였다. 따라서 모든 정보를 검토할 수 없으며 문제를 정확히 인지하는데도 한계가 있고 그 의사결정에서도 최선의 대안보다는 “만족하는 수준”의 대안을 선택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이는 자연적으로 비효율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 또한 

b.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기회주의적(opportunism) 행동역시 거래비용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2) 환경적 요인
환경적 요인에는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a. 불확실성(uncertainty)과 복잡성(complexity) 때문에 일관된 예측이 불가능하고

b. 기회주의행동이 소수자들과의 거래가 결합되어 독과점적 거래가 생기며(소수 거래자와 적은 거래 빈도)

c. 한 사람이나 소수의 집단에 정보가 밀집되어 그 정보를 얻기 위해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정보밀집성(정보의 편제성, information impactedness)”

d. 특정 자산이 거래 시에 독점적으로 사용되어 이를 바꾸기 위해 교체비용(Switching cost)가 소모되는, 다른 대체물로 대신하기 어려운 “자산특유성(asset specificity)”등에 기인하여 비효율이 야기된다고 하였다.
 
(3) 분위기
또한 기존의 경제학에서는 거래와 관련되어 발생하는 정서적 요인들이 합리적 거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았으나 이는 실제로 거래관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비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3) 조직실패
그렇다고 해서 모든 거래가 조직으로 흡수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기업 내부로 지속적으로 편입하게 되면 ‘인력관리비용, 유지비용, 경제적, 심리적, 정서적 보상, 복리후생, 조정비용, 갈등관리비용, 커뮤니케이션 왜곡해결비용 등’ 각종 조직관리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를 “조직화 비용”이라고 한다. 이러한 조직화 비용은 거래비용이 시장실패를 야기하는 논리와 같은 논리로 “조직실패”를 야기한다. 따라서 한계조직비용과 한계시장비용이 같아지는 최적의 지점을 찾아서 조직의 경계(boundary)를 관리해야 할 것이다.
 
3. 시사점
거래비용 이론을 활용하면 전술한 바와 같이 각종 고용이나 수직적 통합, 사업부제 조직, 기능식 조직, 사업 다각화, 다국적 기업 등의 다양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웃소싱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내부에서 맡기에는 그 경제적 가치증가분이 낮고 외부에서 맡을 때 위험이 낮은 직무를 선택하여 그 거래비용과 조직화 비용이 최소화되는 규모만큼을 외주화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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