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 NAND(반도체)의 치킨게임, 중국 회사채 부도와 2021년 투자 전망 그리고 화수분전략(과거에서 배우는)_Ryan’s Review_2020.12.20
1. [반도체] NAND의 치킨게임 임박 _ 대신증권 리포트(구름이걷히면님 블로그 참조)
1) NAND에서 삼성전자의 위치와 기술발전방향
NAND는 현재 과공급 단계이며, 후퇴기 직전 싸이클(곧, 정점), 삼성전자는 2017년 이후 점유율 하락 중 사유는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파운드리는 이제 호황기)
- 반도체 사업은 고정비 비중이 크므로 매출이 올라가면 후발주자 대비 영업레버리지 극대화
-> 즉, 삼성전자가 유리할 수 있다. (마이크론_클린룸 부족, 키옥시아_감가상각비 증가, 인텔_감가상각비 하락 예정)
- 기술의 발전은 Floating Gate(FG)에서 Charge Trap(CTF)으로 발전 중. 둘의 가장 큰 차이는 소재의 차이
- FG : 폴리실리콘, CTF : 질화막(Nitride, 유전체), CTF는 더 작고, 확장성, 내구성 우월하나 보존성이 떨어져 인텔은 아직도 FG를 고집 중
- 삼성은 이미 싱글로 100단 이상 생산, 현재 한계에 다다랐고 극한의 건식식각 기술 필요(V6)
- 2022년 176단 더블스태킹 양산 전까지 수율의 문제로 후발주자와 원가 격차는 축소 전망
- 이미 다른 기업들도 3D NAND로 변화 중(삼성 2018년, 마이크론 2018년, 도시바 2019년, SK하이닉스 2020년)
- 3D NAND 단수 증가 = 건식 식각 공정(전공정 검사 중요도 증대, ALD증착 중요성 증대)
2) 주요 수혜 포인트 : 건식 식각 공정, CVD?ALD 증착공정, CMP 공정 증대
- 건식 식각 공정
a. 식각에 필요한 건식식각 가스 소모량 증대 : 후성, 원익머터리얼즈(후성보다 영업이익 더 높음), 한솔케미칼
b. 식각에 필요한 소모품 증대 : 하나 머티리얼즈(실리콘 파츠 관련 독점), 티씨케이(OPM 35%), 원익QNC(이익률은 낮아졌지만 이익이 커지고 있음, 새로운 고객사 개척 또는 신제품, 영업망 경쟁력 우수), 월덱스(보유자의 영역), 케이엔제이
* OPM(rate of operating profits) : 영업이익률
c. 증착공정
- 증착에 필요한 소재 : 디엔에프(High-K), 덕산데코피아(?)
- 증착 장비 : 테스(ACL증착, NAND 장비 독보적), 피에스케이(ACL제거, 비메모리), 원익IPS(ONO증착), 유진테크(ALD증착)
- 기타소재 : 동진쎄미켐(워드라인 증대), SK머트리얼즈(즈착가스), 후성(증착가스)
d. CMP 공정 : 케이씨텍(CMP장비, 소재), 동진쎄미켐(CMP슬러리), 솔브레인(CMP슬러리)
3) NAND의 미래는?
- NAND 사업은 현재 고평가의 영역으로 가고 있다. 극심한 경쟁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 이 싸움의 승자(3~4개) 기업은 시장증가를 온전히 이익으로 연결 가능
- 새로운 NAND의 성장 요소 – eSSD의 가격하락으로 HDD 시장까지 SSD가 침투(eSSD 가격 하락 속도가 매우 가파름, 그동안 HDD의 원가절감으로 버텨왔으나 이제 한계인 상황)
2. 트렌드 코리아 2021을 통해 예상하는 내년을 주도할 섹터(차니쓰 블로그 참고)
- 2021년을 지배할 키워드(온라인 쇼핑, 친환경, 집, 인플루언서, 유행의 속도, 재테크, 고객경험)
a. 온라인 쇼핑 : 온라인 쇼핑 확장의 수혜는 각 업종별 1위 회사
b. 친환경 : 풍력, 태양열만 보지 말고 섬유와 건자재에서도 친환경을 보자
c. 집 : 주방가전 및 위생가전 등 집 안을 채울 수 있는 가구와 가전에 집중
d. 인플루언서 : 라이브 커머스가 가져올 수수료 인하 경쟁 압박 그리고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 판매 시장 확장
e. 유행의 속도 : 마케팅 중요도 증가, 브랜드 보유한 회사와 마케팅 업체에 주목
f. 재테크 : 자산 거래 플랫폼과 인플레이션에 수혜를 받는 업종에 집중
g. 고객경험 : AR/VR 개발 플랫폼과 컨텐츠 제작사를 주목
3. 중국 회사채 부도와 긴축재정 _신한은행 오건영 부부장 주말 에세이
1) 중국 회사채 시장의 불안
- 칭화 유니를 비롯해 중국의 주요 국영기업들이 디폴트를 선언.
- 위의 상황이 괜찮다는 의견(a~c)
a. 중국이 폐쇄적인 금융시장 환경을 유지하는 관행을 깨버리고 국영 기업도 파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것. 시범타로 몇 개 국영 기업 파산 용인하며 엄격한 금융시장의 잣대로 해당 기업의 회사채를 시장 참여자가 바라보게 하는 일종의 장치.
b. 중국 투자가 아주 뜨거운 때, 한 두개의 기업이 파산해도 중국으로의 자금 유입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시점, 바로 그게 지금.
c. 중국의 자본 시장 개방 속도가 빨라지면서 상당히 많은 자금이 유입, 달러를 팔고 위안화를 사서 그 위안화로 중국의 회사채 매입. 위안화 절상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중국은 이의 속도를 줄이기 위해(위안화 절상은 중국의 수출 경쟁력 저하 + 수입 물가 낮추어 디플레 압박 유발) 이미 중국 당국은 위안화 매도 포지션 보증금을 면제하고 있음(매도를 편하게 해주기 위해) + 해외 투자를 장려하고 있음(위안화가 해외로 나가기 위해), 중국의 시중 은행 및 기관을 독려해 달러도 매수 중(당국이 개입하면 환율 조작국이라는 철퇴를 맞을 수 있기에)
2) 중국이 긴축을 하려는 이유? 그리고 그 부작용.
-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있기에, 미국과 유로존은 양적완화 규모를 확대하면서 부채를 늘리고 있는데 중국은 회복이 빨랐기에 긴축기조 유지. 다만, 이러한 유동성 공급을 줄이는 상황이 회사채 시장의 디폴트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닐까?
- 살짝 유동성 공급을 조이는 정도에도 약한 고리가 하나 둘씩 픽픽 쓰러져. 그렇다면 중국 당국은 긴장할 수 있음. 본인들이 생각하는 경제의 V자 반등 시나리오가 쉽지 않을 것이기에.
- 코로나 위기에서 가장 자유로웠던 중국도 이 정도인데, 미국과 유로존은 과연 어떨까? 백신을 맞으면 V턴에 성공할 수 있을까?
- 현재 시장은 백신으로 인해 성장이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극에 달았고 Fed의 부양 정책으로 금리가 계속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극에 달았음. 시장이 생각하는 성장에 대한 낙관론이 어쩌면 너무 앞서간 것 일수도 있다.
3. 파월이 풀어놓은 '지니', 모든 자산 치솟는다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 실업수당 주간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 3,000건 늘어 88만 5,000건에 달았지만 투자자들은 신경쓰지 않았다. (9월 초 이후 가장 많은 수준, 시장 예상은 80~82만 건)
- 9,000억 달러 규모의 재정부양책 타결 임박에만 집중, 주말에 협상이 완료됨.
- 파월 의장은 2023년까지 향후 3년간 경기가 계속 나아질 것이란 기존보다 낙관적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그 때까지 제로금리를 지속하겠다고 밝힘. 또 언제든 필요하다면 자산매입 규모를 늘리거나 매입하는 채권의 만기를 확대하겠다고 밝힘.
-> 모두 달러를 더 푸는 것으로 귀결, 달러 인덱스는 90 이하로 떨어짐. 3월 말부터 따지면 12.5% 이상 하락.
- 달러는 미국의 성장, 통화와 재정정책 그리고 금융시장 심리에 의해 움직이는데 현재는
a. 미국의 성장률 개선되지만 유럽, 개도국 등의 글로벌 성장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달러 약세)
b. 미국의 통화와 재정 정책은 무제한 달러 풀기(달러 약세)
c. 글로벌 투자 심리는 백신 보급 등으로 위험자산 급격한 위험자산 선호(달러 약세)
- But,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 국채 시장을 계속 빠져나가고 있음. 2008년 미국 국채 50%가 외국인 투자자 소유, 지금은 35% 수준. 다섯 달 째 매각 중.
- 월가 투자자들도 달러화가 사상 최저치를 깨고 내려갈 수 있다고 예측. 현재보다 20% 이상.
- 달러가 약해지면서 미국 외의 금융시장 그리고 원자재(금, 구리, 은 등), 비트코인 가격 상승.
4. “美, 내년에 성장세 가팔라져…기술주 등 주식투자 비중 늘려라”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 마이크 파일 블랙록 글로벌 최고 투자전략가의 내년 투자전략
1) 인플레 나타나도 금리 낮다, 백신이 경제회복에 가속도
- 공격적인 경제 재시동의 해가 될 것, 내년은 수년 내 미국이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로 들어서는 해이다.
- 강한 성장세에도 금리는 낮을 것이나 물가는 계속 오를 것.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높아져도 Fed가 금리 상승을 제어할 것이기 때문에. 이는 증시에 유리한 요소.
- 바벨 전략을 취해야 한다. 기술주, 헬스케어+순환주를 함께 담아라.
-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빨라지면 원자재를 수출하는 다른 신흥국도 수출 늘면서 경기 좋아짐. 글로벌 무역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
- 일본과 EU는 비중축소를 권고. 유로지역은 백신접종에 따른 경기회복세에도 구조적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일본은 달러 약세에 따라 엔화강세가 되며 수출 측면 부담. 미국 국채도 비중 축소 거론. 명목 이자율은 범위 내에서 유지되지만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실질 금리가 떨어지기 때문에. 물가연동국채에 더 관심을 쏟게 됨.
5. 화수분 전략(미래의 역사 : 2006년과 10년 그리고 21년) _ 하나금융투자 이재만 팀장
- 2020/4월 이후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코스피 수익률 추이는 05년 및 09년과 유사하게 진행 중이다. 누적 수익률은 45%를 정점 형성 이후 2개월 정도 단기 조정(-3% 조정), 10개월간 49%를 정점 형성 이후 2개월 정도 단기 조정(-5% 조정) 이후 재상승. 현재는 기간 조정 가능성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
- 공통점은 글로벌 교역량이 증가했던 국면 + 원화 강세. 원화 강세는 다만 분명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1,050원 이하에서는 완성차 기업들의 영업이익 감소. 환율에 민감 업종 경계 필요.
- 05년과 09년 코스피 급등 시 주가가 부진했지만, 다음 년도에 주가 수익률이 높았던 업종은 06년에는 정유와 10년에는 조선. 두 업종 공통점은 영업이익 증가 여부가 아닌 매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것.
-> 올해 주가 수익률이 아직 마이너스인 미디어, 호텔/레저, 은행, 소매/유통, 조선 업종 내에서 21년 매출액 전망치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에상되는 HSD엔진, 이마트 JYP에 관심 필요.
- 05~06년 건설과 소매, 09~10년 자동차와 화학은 2년 연속 주가 수익률 절대적으로 높았던 업종(코스피 대비). 1년차와는 달리 2년차 상승 국면에서는 시가총액 1등주 보다는 2등주의 주가 수익률이 높다. 올해 주가 수익률이 높았고, 21년에도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유지하는 업종 내에서 1등주보다 상승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2등주인 SK이노베이션, OCI, 카카오, SK하이닉스, 녹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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