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텔프(G-TELP) Level2 후기! 79점 획득
(1주일 간의 공부과정과 공인노무사 재도전기!)
시험 본 지, 일주일이 지나 쓰는 지텔프 시험 후기입니다 :)
까먹지 않고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요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만으로 30살을 바라보는, 2022년이 되면서 저는 여러 계획들을 세우게 되었는데,
1. 노무사 준비하기(무려 1번입니다)
2017년 한 학기를 휴학하고 9개월간 도전했던 노무사 시험.
태어난 이후로 순수히 '공부'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시절(돌아보면 추억이다)
2차시험을 합격점수에 가까운 약간의 점수차이로 낙방했던 아쉬운 기억을 뒤로,
미래에 내가 무엇을 하던지 나만의 뾰족한 송곳이 필요하다는 니즈가 계속해서 저를 자극했기에
5년 차 인사담당자가 된 지금. 이 실무경력을 살려서 다시 도전하려고 합니다!
오늘 G-TELP 후기는 이 1번과 연관이 깊습니다.
2. 근로소득 외 파이프라인 만들기(월 30만원 이상! / feat. 스마스토어 올 해는?)
3. 꾸준히 운동하기
1) 헬스 주 3회 이상 하기!
2) 골프 주 1회 이상 하기!
3) +@ (등산, 테니스 등등 하고 싶은 것 도전해보기)
4. 직무 중심 역량 쌓기
1) HR : 인살롱 등 커뮤니티 활동 daily review (..이제 3월이다)
2) 언어 : 영어/중국어..회화..(G-TELP로 무마해보기)
3) Data analysis :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유료강의 들어서라도!
5. 국내 여행 / 해외 여행 최소 2회 다녀오기!
6. 책 최소 월 1회 이상 읽고 블로그에 남기기
간단하게 공인노무사(CPLA) 시험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공인노무사 시험은 1차시험, 2차시험, 3차시험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최근 5년 통계자료를 보면 당연하게도 논문형 중심의 2차시험이 가장 중요합니다.
3차시험은 면접인데 웬~~만하면 안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인노무사(CPLA)는 보통 평균 수험기간을 2년으로 잡고 준비하며
당연하게도 가장 중요한 2차시험을 준비하는데 수험기간의 대부분을 보냅니다.
저도 초시 시절 9개월 간 아래와 같이 준비했습니다.
- 16년 12월~17년 2월 : 노무사 카페 정보 탐색 + 신림동에 방 구하기 + 2차공부 base
- 17년 3월~17년 5월 : 1차공부(60%) + 2차공부 병행(40%)
- 17년 5월~17년 8월 : 2차공부
경영학을 전공했고 비교적 객관식으로 된 자격증 시험에 자신이 있어서
1차시험의 경우 2달정도 준비해 합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해당 시절에는 토익점수가 있어서 영어 준비 기간을 생략한게 컸습니다)
시험과목과 배점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차시험의 영어과목은 최근 2년 이내의 공인 어학성적으로 대체가 가능한데
점수가 없으면 아예 응시가 불가능하므로 공인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첫 과제입니다.
학생시절 목표한 토익 점수를 달성하고는 다시는 토익을 보지 않겠다는 다짐 속에
이번에는 비교적 토익보다 접근이 쉽다는 지텔프(G-TELP) Level 2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뜬금없지만, 1차시험은 민법과 사회보험법이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외울 것이 많아서, 이번에도 그럴 것 같네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제 이 글의 핵심인 지텔프 Level 2 시험후기를 적어봅니다.
공인노무사를 준비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당일,
대표카페인 노무사의 길을 걷는 사람들(다음카페)에 접속해서 정보들을 검색했고
위에서 언급한 이유로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지텔프 책을 구메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구매하면서 시험일정을 보니, 당장 2주 뒤인 2월 20일에 정기시험이 있어서 냅다 접수했습니다.
이후에는 합격자들의 후기를 상세하게 살펴보았고,
단기(2주 이내)에 합격하신분들이 대체적으로 유튜브 '켈리 지텔프'에서 강의를 보고
위에서 구매한 기출문제 중심으로만 준비하면 충분하다하여
저의 영어실력을 맹신(?)하고 준비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
위의 유튜브 강의를 보면서 느낀점은
- 정말 이론적인 영어보다는 수험적합한 강의이다.
- 영어의 기본이 있다면 문법은 기출문제만 대비하면 될 정도로 어렵지 않다.
- 지텔프 문법은 패턴이 정해져 있습니다. 공부하려고 하지 마시고, 시험을 준비한다는 생각. - 청취(listening)와 독해(reading)는 토익에서 어려운 part의 문제들만 따왔을 정도로 난이도가 있다.
★ 구체적으로 준비했던 과정을 말씀드리자면 ★
- 네이버에서 [커넥츠 지텔프 7회 기출문제집]을 구매한다. 최저가 10,620원
- 배송이 오기 전까지 유튜브 [켈리 지텔프]에 들어가 문제풀이 강의를 제외하고
- 2배속으로 빠르게 수강하면서 point와 헷갈리는 부분을 중심으로 필기한다.
- 기출문제집이 도착하면 문제를 풀지 않고 해설집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다. (이윤규변호사 공부법)
- 이 방법은 문법에 가장 효과적이며, 리딩과 리스닝은 문제를 효율적으로 푸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셔야 합니다.
- 리스닝과 리딩을 준비하는 과정은 토익공부했던 시절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리딩은 사실 어휘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단어는 무조건 반복해서 외우자
- 리스닝은 따로 공부하진 않았지만 최대한 많이 들어보시는게 좋습니다. (ex. 해커스토익, 교재 자료 등)
- 리딩과 리스닝은 사실 비교적 시간이 오래 필요한 영역입니다.
하여, 단기 합격을 위해서 문법에서 점수를 반드시 획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1회부터 문제를 풀면서 강의를 들었던 내용과 비교하며 내가 몰랐던 부분들을 빠르게 체크한다.
- 틀린문제들을 반복해서 본다. (오답노트까진 굳이?)
영어에 기본기가 있으신분들은(리딩과 리스닝) 이렇게만 준비하셔도 충분히 점수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기본기가 있다는 것이지 저는 절대로 영어를 잘 하지 않습니다.
(현실고증) 책이 2일만에 배송이 왔는데,
회사 업무가 바쁘단 핑계로 시험 일주일 전인 2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해 기대 이상의 성적인 79점을 받았습니다.
영어를 공부할 때, 아래 세 가지는 반드시 필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a. 기본적인 형식의 구분(1형식부터 5형식까지)
b. 절과 절의 구분(원하는 포인트를 끊어서 해석할 수 있어햐 함)
c. 주어/동사/형용사/전치사/전치사구/접속사 등의 구분(문법과 리딩의 기본기)
집에서 가까운 마포구 '성산중학교'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토익은 오전에만 시험을 볼 수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텔프는 오후 3시부터 시험을 보기 때문에 아침잠이 많은 저에게 '수험적합한 시험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여유있게 1시 40분까지 도착해서 수험장의 분위기나 환경에 적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당일에는 시험 시간에 가깝게 도착하시는 것보다, 미리 도착하시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후기는
1. 생각보다 문법은 쉬웠고 (패턴대로 나와서 엄청나게 빨리 풀었습니다)
2. 리스닝은 생각보다 조금 어려웠으며
3. 리딩은 생각보다 더 어려웠다.
모든 문제를 풀었을 때, 30분정도 여유가 있어서
문법은 풀면서 체크해놨던 2문제 답을 고쳤는데 다행스럽게도 고친게 정답이었습니다.
리스닝에서 애매한 부분은 답을 고칠 수가 없어서, 전략적으로 안 나온 번호로 찍었으며
(점수가 낮은 이유..차라리 한 번호로 찍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리딩문제는 최대한 틀리지 않기 위해 남는 시간의 대부분(90%)을 투자했습니다.
Tip) 시험지에 낙서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저는 문제에도 낙서하고 선택지에 답도 표시했는데 크게 문제되진 않았습니다.
남들이 알아볼 정도로 크게 표시만 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장에는 아래 4가지는 꼭! 챙겨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수험표는 안뽑으셔도 됩니다.
1.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2. 컴퓨터용 싸인펜(여분도 1개 챙기시면 좋음)
3. 수정용테이프
4. 필요한 필기도구(저는 샤프를 챙겨갔는데 쓰진 않았습니다)
준비 기간이 1주일밖에 남지 않았을때, 얼마나 가슴을 졸였는지 모릅니다.
처음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목표 점수인 65점에 비해 한참 모잘랐기 때문입니다. (거의 반 타작)
이렇게 준비하면 될까? 1주일 밖에 안 남았는데 이번 시험이 끝나면 다음 시험은 언제지?
심지어 시험 보고나서 그 다음 시험인 3월 6일에 접수도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취소했지만요.
리딩과 리스닝에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었던 저는 문법을 중심으로 공부했으며,
정기시험에서 문법 100점을 맞으면서 목표점수인 65점보다 14점이 높은 79점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1차시험을 준비할 발판이 마련되었고 저는 이제 본격적인..수험생으로..
열심히 2차시험과 병행해서 1차시험을 준비해야 합니다.(물론, 아직 시작도 안했음..시작이 반이라는 마인드)
이번 공인노무사 1차시험에 접수하기 위해서 지텔프는 3/20 시험이 마지막으로 알고 있습니다.
(1차 접수일이 3월 25일까지이므로 성적발표 직후 바로 접수하셔야 인정 될 듯)
다들 단기간에 합격하셔서!
노무사나 다른 자격증 준비하실 때, 영어가 허들이 되시는 일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첫 응시의 경우 지텔프 시험접수비용 할인받으실 수 있는 팁
'지텔프에듀'에서 가장 저렴한 5,900원짜리 강의 아무거나 결제하면 할인권 줍니다.
(저는 할인권만 받고 강의는 한번도 보진 않았습니다)
정상가격은 64,700원인데 강의 신청하고
할인권 받아서 접수하면 단돈, 3만원에 시험보실 수 있습니다. (무려 54% 할인)
뜬금 없이, 자랑하고 싶은 저의 첫 조던(Jordan 1 Mid Light Smoke Grey Anthracite)입니다!
참 곱습니다.. 이래서 조던,,조던,,하는구나,, 자주 신을 예정입니다,, 너무 행복해,,
요것도 곧 구매후기를 올려드리고 싶은데, 될 지 모르겠네요 하하!
언제든, 무엇이든 질문이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오늘도 즐겁게 하루 마무리하세요 :-D
https://ryan-jj.tistory.com/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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