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제주도 여행 4일차(21.10.04~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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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다. 부랴부랴 준비하고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가 주변에 실탄 사격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군 복무 시절..특급..아니..전투프..로..아니 가라프로였던 나는 참을 수가 없었고
풀 패키지로 예약했다.
3만..3천원 #제주도실탄사격장 .
비비탄 사격과 시뮬사격은 굳이? 실탄만 해도 충분할 듯 하다.
오랜만에 화약 냄새를 맡은 나는 가슴이 두근두근 대는 것을 꾹 누르고 한 마리의 독수리처럼 표적을 째려보기 시작했다.
120점 만점에.. 😭 여기까지..
여튼 나름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다.
아참. 아침에 고기국수 먹고 싶어서 나름 평넘 즇은 #맛존디 국수 먹었는데 진짜 안쓸라다가 쓰는데 그냥 가지마라.
9천원 치고 적은 양, 냄새, 손님대접까지 삼박자가 5점 만점에 별 1개도 아깝다.
#다랑쉬오름 을 가려다가 1시간 루트라는 말에 포기하고 숙소 주변인 #드루쿰다 in 성산에 갔다.
카페겸 펍인데 커플끼리 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사진 스팟도 많고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뷰를 제공해준다.
마지막으로 잔치기 잔치기 #광치기해변 에서 첫 날과 같이 모듬회를 포장해와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먹었는데 정말 좋았다. 다음에 제주를 다시 온다면 캠핑 의자셋트를 꼭 챙겨서 오고 싶다. 가벼운 반주를 곁들인 맛있는 음식을 노지에서 먹는 감성은 이길 수가 없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 사실 한게 별로 없어서 😤
#시안 이라는 곳에서 파스타와 돈까스, 그리고 전복..게살..볶음밥인가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정슐랭가이드 5점 만점에 4점을 주고 싶다. 성산 근처라면 꼭 와보시길.
지금 글을 쓰고 있는 공항 근처 #나모나모카페 도 좋으니 복귀 전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와보시길!
다시 제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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