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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업로드/驛馬煞(역.마.살)

여름휴가 : 울산부산(울부) 여행 3-4일차(21.08.02~21.08.05)

by 인사 잘하는 라이언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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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 울산부산(울부) 여행 3-4일차(21.08.02~21.08.05)

 

출처는 나의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1992.g1/

 

#울산 #부산 울부 마지막 날

해운대 펜션에서 눈을 뜬 우리는 라면으로 허겁지겁 해장을 하고 하루를 시작했다.

어젯 밤의 잔해들을 치우고 라면 먹는 모습들을 보니 아기고양이들 같아 귀여웠다. 나 포함.

마지막 날은 울산에서 일정을 하기로 해서 커피 한 국자씩 사고 바로 #대왕암공원 으로 출발했다.

남정네 셋이서 출렁다리 보러.

도착해서 우리는 주차를 했고 내리는 순간 무언가 잘못된 것을 깨달았다. 그렇다 여름이다.

😥😥😰😰😰😭😭😭😓😓😅😅🤣🤣😂

인체는 60~80% 수분으로 이루어 졌음을 몸소 증명하며 힘겹게 출렁다리까진 갔지만

차마 이걸 건너서 돌아올 생각을 하니 숙취가 올라와 남자답게! 마! 포기하고 사진이나 찍었다.

그리고 인근에 있는 #일산해수욕장 에서 첫 여름 물놀이를 하면서 아..이게 30대의 체력이구나를 다시 느꼈다.

그래도 너무너무 좋았다. 시원해서.

이번 여행에선 배운게 참 많다.

첫 번째는 나는 바다를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사실 물이 좋은거고 물은 수영장에도 있다.

두 번째는 여름에는 어디 돌아다니는 여행은 지향이 아닌 지양하자이다.

숙소로 돌아와서 #삼송빵집 에서 빵 사먹고(적당히 맛있는 맛). 근처에서 유명한 #무거면옥 메인 메뉴들을 맛 보았는데, 인생 처음으로 영수증리뷰를 남겼다. 1.5점 준게 내 것이니 궁금하면 네이버 검색해보시길 🤬

대망의 하이라이트. #국가정원 #은하수길 .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웠다. 단순히 전구 불빛으로 생각했으나 한 편의 레이저 서사시와 같았다.

친구가 아닌, 연인끼리 가길 추천. 전반적으로는 광교호수공원과 같은 느낌인데 

#십리대숲 들어가는 순간 딱 세글자만 필요하다.

와, 워우, 호(메)우 👍 야경명소로 정말 추천한다.

데 울산에서는 볼 게 이거밖에 없는듯. 날씨가 조금만 선선했더라면 하는 아쉬움.

돌아오는 길에 #큰애기야시장 에 갔는데. 경상남도의 시장은 광장시장만 못하다는 결론에 도출했다.

뉴스에 존폐위기라고 나와서 혹시나 하고 갔지만 코로나의 여파인지 역시나 사람도 없고 매대도 없다.

7시에 오픈인 야시장에 9시에 갔는데 사람이 어느 가게 수조의 꼼장어보다 없다.

그래서 우리가 누구야? 배달의민족과 함께 마지막 밤을 마무리 했다. 안주는 맛있었다.

참 즐거웠다. 끄읕. 못난 형이랑 같이 여행 다니며 고생해준 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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