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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3년 유망 투자 테마 선별(신한금융투자 2023년 주목해야 할 스무가지 주제 중)

by 인사 잘하는 라이언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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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3년 유망 투자 테마 선별(신한금융투자 2023년 주목해야 할 스무가지 주제 중)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시 중국을 향하고있다. 당초 예상보다 빠른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지난 2년간 눌려 있던 소비와 투자의 반등이 강력한 내수 회복을 이끌 전망이다. 올해 정부 정책은 민간부문 소비진작, 기업단에서는 공급망 구축과 첨단 제조업 육성에 집중될 전망이다. 2023년 주목할 테마로 1) 강력한 펜트업 수요가 기대되는 소비재, 2) 역대급 투자로 확정적 성장이 예상되는 재생에너지, 3) 첨단 제조업 육성 수혜를 볼 수 있는 로봇산업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1. 눌려있던 중국 증시에 쏠리 글로벌 자금

글로벌 투자자의 시선이 다시 중국을 향하고 있다. 주요 선진국의 침체 진입 우려에도 중국은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며 그간 눌려 있던 소비와 투자가 강력한 내수 회복을 이끌 전망이다. 연초 이후 글로벌 IB들의 중국 투자의견은 줄곧 상향 되고 있으며 1월 한달 외국인들의 본토 증시 순매수 규모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올해 경제정책도 내수확대에 방점이 찍혀 있다. 민간부문의 소비진작, 기업부문의 공급망 구축 및 첨단 제조업 육성에 정책 지원이 집중될 전망이다. 올해는 1) 강력한 펜트업 수요가 기대되는 소비재, 2) 역대급 투자가 기대되는 재생에너지, 3) 첨단 제조업 육성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IT, 로봇/산업자동화 테마에 관심이 필요하다

 

2. 소비재: 강력한 펜트업 수요 확인

중국은 본격적인 리오프닝 시대에 접어들었다. 당초 예상보다 과감하고 앞당겨진 정책 당국의 결정으로 2년간 눌려 있던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 정상화 시점 역시 앞당겨질 전망이다. 다만 소비재 특성에 따라 회복 강도에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이다. 재화 소비재보다는 코로나 피해가 컸던 서비스 소비가 더욱 탄력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재화 소비재 내에서는 화장품/패션 업종의 우선적 반등이 기대된다. 서비스 소비 대표 수혜 업종으로 항공, 여행, 면세, 외식업에 주목한다. 소비 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춘절 연휴 기간 숙박, 관광명소 입장권 예 약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배, 5배 이상 늘었고 박스오피스 매출은 역대 춘절 사상 최고치다.

 

한편 중국인들의 해외 출국 비자도 순차적으로 발급되면서 전년대비 해외 항공권 예약은 4배나 폭증했으며 2월부터는 단체 해외 관광도 시작될 예정이어서 항공, 여행, 면세 업종의 수혜는 1분 기 내내 지속될 공산이 크다. 당사 최선호 기업은 상하이국제공항(600009.SH)과 CTG면세점 (601888.SH)이다.

 

화장품 업종은 중국을 포함한 아/태 부문의 수요 증가와 프리미엄화로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로레알, 에스티로더와 같은 프레스티지 라인은 브랜드 포지셔닝이 거의 겹치지 않는다. 당사가 주목하는 에스티로더(EL.US)의 경우 경쟁사보다 중국 비중이 높아 락다운 기간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프리미엄 중심 포트폴리오로 인해 백화점과 여행 소매 등 오프라인 판매 의존도 가 더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오프닝 이후 가파른 실적 정상화가 기대되는 브랜드다.

명품 업종의 경우 명목상 드러난 매출 중국 비중 대비 주가 낙폭이 더욱 컸다. 중국 내 매출만 아 니라 유럽 매출 중 중국인 관광객 비중까지 더해 야 하기 때문이다. 평균적으로 업종 전체 매출의 1/5 이상이 중국 소비자들에게서 발생한다.

 

게다가 수익의 탄력성이 낮고 다른 소매 채널에 비해 오프라인 매장에 더 많이 의존하는 특성상,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된 일반 패션보다 리오프닝에서 더 큰 반사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 관심기업으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MC.FP)을 제시한다. 아태 지역 매출 비중은 에르메스가 더 높지만 LVMH는 포지셔닝이 다양한 브랜드가 혼합되어 있어 좀 더 경기적 특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 회복으로 인한 회 복 상방이 더 크게 열려있다고 판단한다.

 

3. 재생에너지: 호황 국면 지속. 풍력에 특히 주목

재생에너지 산업은 정부의 강력한 정책 주도하에 지난해에 이어 호황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2023년 태양광과 풍력의 연간 목표 설치량을 160GW(+28% YoY)로 수립 하였는데, 당초 보수적으로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정부 스탠스를 감안하면 실제 설치량은 이를 상회할 공산이 크다. 특히 2022년이 태양광의 해였다면 2023년 주인공은 풍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풍력은 올해부터 설치에 들어가는 지난해 신규 입찰 프로젝트 물량이 112GW(육상 86GW+해 상 26GW)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올 해 실제 설치량은 최소 80GW(+112.6% YoY) 이상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리오프닝에 따른 부품, 물류 공급망 회복과 원자재 가격 하락, 터빈 가격 반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더해져 풍력 기업들은 사상 최대 실적이 유력하다. 특히 올해부터 대단지 해상 풍력 프로젝트 착공이 본격화되면서 대형 터빈에 강점을 가진 업체들에 수혜가 집중될 것이다. 로컬 1위 해상 풍력 기업인 밍양 스마트에너지(601615.SH)에 주목한다. 태양광은 작년보다 원재료 가격 부담이 크게 낮 아져 연간 설치량이 100GW에 달할 전망이다. PVInfo에 따르면 Top 10 모듈 제조사들의 1월, 2 월 가동률은 전월대비 3%p, 4%p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업황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올해도 폴리실리콘/웨이퍼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 탓에 제품 가격 하락은 불가피하다. 소재 가격 하락에 자유롭고 기술 우위를 보유한 셀/모듈 업체 JA솔라(002459.SZ), 확고한 시장 지배력과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로 수익성 방어가 가능한 융기그린에너지(601012.SH)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

 

4. 로봇: 첨단 제조업 육성+인력난 해소 유일 해법

코로나 이후 글로벌 밸류체인 재편, 인구 감소 및 인건비 상승은 제조업계 생사를 건 중요한 쟁점이 되었다. 로봇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 해결과 중국의 첨단산업 고도화를 실현시킬 최적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월 ‘로봇 + 어플리케이션 액션 플랜’을 발표하여 로봇 수준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품질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2025년까지 제조업계 로봇 침투율을 2020년 대비 2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1년 중국의 산업용 로봇 침투율은 근로자 1만명당 322대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2025년 492대까지 늘려야 한다. 이에 정부는 기업의 로봇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유도 정책과 인센티브 제공, 테스트 지원, 지역별 추가 육성 조치에 나 설 방침이다. 시대적 요구와 전폭적인 정책 지원으로 중국 로봇 시장 규모는 2021년 142억달러 에서 2024년 251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로봇산업 투자 포인트는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있다.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중국은 9년 연속 설치량 1위(M/S 52%)이지만 핵심 부품에서 국산화율은 아직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로봇의 3대 핵심 부품인 RV감속기의 경우 국산화율 29%, 서보모터는 25%, 제어 컨트롤러는 31%에 그친다. 고부가 제품으로 넘어가면 점유 율은 20% 이하로 하락한다. 따라서 국산화 여력이 높은 중간재, 부품 단에서 기술 우위를 구축 한 기업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애사돈자동화(002747.SZ)는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로컬 1위, 다국적 기업 포함 5위 업체다. 2016년 이탈리아의 Euclid 인수 를 시작으로 영국 로봇 모션제어 기업 Trio, 독일 M.A.i, 미국 Barrett, 2019년에는 세계 최고 용접 로봇 기업 Cloos까지 연달아 인수하며 글로벌 선두 로봇 반열에 올랐다. 밸류체인 수직계열화와 더불어 로컬 로봇 업체 최초로 부품 자급률 80% 를 시현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레퍼런스를 쌓아 해외 매출 비중이 약 40%로 매년 증가세에 있다. 더욱이 동사는 2023년 판매량 가이던스 를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로 제시해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국 로봇 테마 관심기업 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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