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1 ‘도저히 싫은 사람’에게 공감하기, Against Empathy (출처 : 인스피아) ‘도저히 싫은 사람’에게 공감하기, Against Empathy (출처 : 인스피아) 1. 공감의 시대, 행동보단 그 대상에 대한 고민 우리 시대는 가히 (과잉) 공감의 시대라고 할만 하다. (커뮤니케이션의 기반이랄까?) 공감을 강조하는 책이나 강연들이 쏟아지고, 정치인들도 그리고 직장에서도 공감을 정답이라고 내세운다. 내가 속해있는 HR팀의 중요한 역할에도 '공감'이란 키워드는 어디든 빠지지 않는다. 그럼 공감은 무엇인가? 공감이란 연민의 감정과는 사뭇 다른, 타인의 상황을 내 것인 것처럼 상상하는 능력인 '인지적 엠퍼시(cognitive Empathy)'로 정의된다. 그런데 우리는 김스피 저자의 말처럼 공감이라는 '행동'을 강조해왔을 뿐 공감의 구체적인 대상에 대해서 별로 고민하지 않는 것 같다. 2.. 2022.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