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베버(Weber)의 이상적 관료제론(25~50)
Ⅰ. 관료제의 배경과 의의
관료제는 베버(Weber)가 생각한 근대 서구사회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가장 이상적인 조직관리방식으로서 잘 정의된 권한과 책임, 표준화된 규정의 적용, 공식화된 기록 유지 등을 통해 운영의 합리성이 유지되도록 설계되는 조직형태를 말한다. 정부 조직의 합리적이고 능률적인 운영에 관심을 가졌던 베버는 권한구조, 조직의 구조와 기능, 인력관리 등 다각도에서 관료제의 특징을 분석하였으며 이 방식의 적용이 조직관리 큰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Ⅱ. 권한의 유형 그 진화과정
1. 카리스마적 권한
신성하고 비범한 능력을 가진 지배자가 추종자들로부터 개인적 헌신과 추종을 통해 충성을 이끌어 내는 권한으로서 추종자들은 지배자들을 전적으로 따르며 충성한다. 예를 들어, 히틀러의 나치즘이나 전제군주제의 백성들과의 관계가 바로 그것이다.
2. 전통적 권한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이 규정하는 범위 내에서 지배자가 권한을 행사하는 것으로 추종자들은 해당 역사적 관습이 규정하는 범위 내에서 지배자에 복종하게 된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 마을의 장로들은 마을 내에서 일어나는 사건 등의 판단에 직접 관여하였고 일반 국민들은 이에 따랐다.
3. 합리적 법적 권한
조직운영의 규범이 합리적이고 합법적으로 제정되어 추종자들은 개인의 위력이나 전통적 관습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명문화된 규칙과 법규가 정당하다고 믿기 때문에 통치에 따른다. 대부분의 현대 조직의 권한이 이런 식으로 발동된다.
베버는 카리스마적 권한에서부터 합리적/법적 권한 순서로 발달한다고 했으며 가장 이상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은 합리적/법적 권한을 기초로한 관료제라고 보았다.
Ⅲ. 관료제의 특징
1. 위계서열중시
베버는 관료제의 핵심을 연속적 계층구조라 보았음. 이는 상명하복의 원칙 하에 상위직이 하위직을 관리/감독 하는 형태
2. 분업이 강조
전문화된 원리에 입각하여 각자가 책임을 범위 내에서 권한이 구체화되는 시스템적 분업 / 서로 간섭x
3. 종신고용 보장으로 소유와 직위의 분리
공적인 업무와 사적인 소유가 분리되어 과거 전제군주시절 관료가 직접 토지를 소유하였지만 관료제 하에서는 특정한 관료가 개인의 자격으로 업무에 대한 고유 권한을 소유할 수 없음
4. 규칙과 절차 강조
명문화된 규정과 규칙을 강조하였다. 문서화된 규칙을 따르고 각종 행동은 기록되어 사람이 바뀌어도 업무의 연속성을 잃지 않는다. 복집공 높음.
5. 혈연보다 능력이 강조
중세와는 달리 출신이나 거주지역, 신분보다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등용한다는 점에서 능력주의의 특징을 가짐. 우리나라 공무원도 공개경쟁채용방식.
Ⅳ. 관료제의 한계
1. 매우 안정적인 상황만을 가정
2. 목적전도현상이 발생하여 조직효과성의 실현보다는 그 수단에 지나치게 집착
3. 표준화된 규칙의 추구로 구성원들의 개성 상실
4. 지나친 전문화로 다른 분야에 대한 몰이해와 협력의 저하
PS) 이상적 관료제와 현대 기업관점에서의 비판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ryan-jj.tistory.com/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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