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 코스피 3,000선 붕괴와 투자기회, Fed의 밑장빼기 시작? 및 투자전략_Ryan’s Review_2021.01.31
1. 코스피 3000붕괴... 변동성 확대된 시장의 새로운 방향성은?_퇴근길 page2_서상영, 김석환
1) 시장 하락 주도한 외국인...방향은 어디로? (f. 유안타증권 김석환 연구원)
- 코스피, 코스닥 3% 넘게 급락한 시장. 외국인의 수급과 환율의 관계가 깊다.
- 1월 내내 외국인 매수/매매 동향이 큰 특징이 없었으나 이번 주 화요일부터 매도세가 커졌음.
-> 지수하락의 주도요인으로 작용,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다. 대략 60일선의 하단이 2,900선이고 상단이 3,200선이기에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고 변동적일 것.
-> 미국의 VVIX를 참고하자!, 빅스지수가 커질수록 국내 동향에도 악영향을 미침.
- 넷마블, NAVER,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하락장에서도 주간 수익률이 높음. (순서대로) _ 금요일장 반영 X
- 오늘 하락으로 월요일 아침에 반대매매가 나가는 물량이 꽤 있을 것이다.
- 주체별 월간 순매수 Top 10
-> 개인은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차 등 최근 급등주
-> 외국인은 NAVER, 카카오, LG화학, 하나금융지주, 엔씨소프트 등
-> 기관은 SK, 고려아연, 빅히트,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등
- 삼성전자 개인 평균매입단가 87,400원 (1월 기준), 현재 -6% 넘는 하락.
- 국내 수급동향 및 주변 자금 동향(개인 매수세 급증, 예탁금 증가 but 신용잔고 완만)
2) 호재와 악재가 뒤섞인 열린 시장..예측 대신 대응 (f. 키움증권 서상영 팀장)
- 주식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변동성이다. 물론, 변동성이 커진다고 주가가 무조건 빠지진 않는다.
-> 변동성이 커지는 장세에서 레버리지(빚)를 내서 투자하면 안 된다.
- 주식시장은 크게 변화했으나 외환이나 채권시장은 변동이 크지 않았다. 그것은 주식시장이 빠진 이유가 단순 ‘수급’에 의한 영향이기 때문.
- 차주 호재성 재료들이 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반영하는지 봐야 방향성이 정해진다.
-> 2월 1일에 발표되는 국내 수출지표 / 미 하원의 부양책 통과
- 춘절(중국)과 설날(우리나라)에 의한 코로나 확산, 이로 인한 경제봉쇄도 문제가 될 수 있음.
- 현재 콜옵션이 풋옵션보다 2배 만기 때문에, 만기 전에 옵션을 청산하면 이로 인한 주식매도도 나올 수 있다.
2. 하루 주가 변동에 휘둘리지 마라... 투자 기회는 다시 온다 (KTB증권 김한진 박사)
- 한국시장이 새로운 가치로 평가 받기 위한 조건들은 50%정도 충족된 상태이지만 시장이 너무 급하게 앞서가고 있다. 시간을 두고는 올라갈 것이다. (한국증시도 선진국 증시의 조건이 갖춰가고 있다)
- 미국을 제외한, 일본, 유럽, 중국도 장기적으로 박스권 증시였음.
-> 증시의 양극화는 계속될 것인데, 우리나라는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
-> 혁신 성장의 기업 숫자 및 재정-통화정책의 통일성이 다름 (미국이 앞으로도 조건은 좋다)
- 2020년에는 모든 주식이 다 같이 동반상승을 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갈수록 오르는 종목이 차별화되어 집중 상승할 것이다. (코로나로 산업이 타격을 받았음에도 잘 버틴, 오히려 실적이 좋아진 기업들)
- 통화 정책은 한계가 온 상태이며, 재정정책이 이번 시장을 이끌고 가는 상황.
- 좋은 주식 = 좋은 주가와 좋은 기업의 함수. / 좋은 기업이 앞으로도 계속 돈을 잘 벌어(be simple)
- 버블의 붕괴는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된 이후에 발생, 현재는 회복기 이후 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조정 받는 현상
3. 신한은행 오건영 부부장 주말 에세이
1) 주식과 채권시장의 동반 약세(주식 시장이 흔들렸지만 미 국채 10년 금리가 1.07%까지 상승)
- 주식이 떨어지면 안전자산인 채권이 오르고 그에 따라 채권 금리가 떨어져야 하지만, 동반으로 하락함. 이는 실질금리와 관련이 있음
- 실질금리 = 명목금리 – 기대 인플레이션
-> 실질금리의 하락은 자산 가격의 상승과 달러 가치의 하락을 가져옴. 경기가 좋아진다는 뜻? 기대인플레가 올라가면 기존에는 명목 금리인 국채를 만구 사들이면서 실질금리를 낮춰 왔음
2) Fed의 밑장 빼기와 금융 안정화?
Fed는 현재의 코로나 사태로 인해 FOMC에서 경기가 일정 수준 충격을 받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강조. 아울러 경기 회복 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우려감 표명. 그럼에도 부양책 얘기가 없었음 + 2019년 4분기부터 이어져오던 1개월 레포(Repo) 시장 자금지원 폐지 밝힘(Fed의 밑장빼기 시작?)
-> 유동성이 넘치는 현재 시장에서 1개월 Repo가 큰 효과가 없잖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작년 연말 종료된 일부 연방준비제도의 긴급 대출 프로그램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지명자가 밝힘.
* 긴급대출프로그램 =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메인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방채 매입을 위해 설치된 '지방정부 지원 기구'(MLF), 기업 회사채를 매입하는 '유통시장 기업 신용 기구'(SMCCF)와 '프라이머리 마켓 기업 신용 기구'(PMCCF) 등
- 추가적으로 FOMC 발표 이후 기자회견에서 파월의장에게 기자들이 “금융안정”에 대한 질문들을 던졌음. 지난 12월 1-2건인데, 이번에는 4-5건으로 크게 늘었음. 금융정책이 전환될 수 있다는 인식? 테이퍼링이든? IMF도 ‘자산 가격 급락 위험 커져…부양책이 투자자 과신 부추겨”라고 이슈화.
4. 추가사항 +@
1)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기업(유안타증권 해외투자전략팀)
2) 올해 흑자전환 상위 기업(유안타증권 해외투자전략팀)
3) 바벨전략 유지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 : IT반도체 / 자동차 / 건설
4) 시장금리 상승 -> 대출금리 상승 -> 레버리지 투자자들 압박
- 은행 대출금리 상승세가 지속된다. 시장금리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에 발맞춰 대출금리를 올리기 때문에. 한은에 따르면 전체 예금은행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0.03%포인트 오른 2.59%로 지난 2019년 7월(2.64%) 이후 1년5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3.50%로 전월대비 0.49%포인트 급등해 지난 2012년 9월(0.66%포인트) 이후 8년3개월만에 가장 큰 폭 뛰어올랐다. 문제는 앞으로 시장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국내 증시의 큰 변곡점이 생긴 것 같다. 차주 흐름을 보며 대응해야 겠지만, 이슈만 없다면 장기적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뷰는 가지고 있다. 조정이 온다면 무슨 주식을 담아야 할 지? 고민이고 또 고민이다. 2020년에는 용기있게 행동하지 못했는데 나만의 관점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실력이 쌓이는 2021년이 되길.
이제는 단기트레이딩보다는 장기적으로 투자하며 주식에 대한 인생 비중을 줄이고 나의 온전한 value를 높이는데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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