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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와 현재, 그 유사점과 차이점은? (f.박제영, 김학균) I 퇴근길 page2, Ryan’s Review_2020.04.13

by 인사 잘하는 라이언 2020.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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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와 현재, 그 유사점과 차이점은? (f.박제영, 김학균) I 퇴근길 page2, Ryan’s Review_2020.04.13

 

 

1. 유가불안과 미증시 공백으로 투자심리는 위축 (f.한국투자증권 박제영 차장)

- 개인매수세 다시 증가, 외국인/기관은 코스닥, 코스피 쌍 매매. 3월에 외국계투자동향 한국시장에서 13조원 매도. 어떤 특정 나라의 외국인이 많이 판 것이 아니라, 골고루 팔았음.

 

- 외국인 최근 하락장에 15% 손해 보았음. 미국/유럽계 자금이 빠지는 것이 아직 유지.

 

- OPEC 감산 5, 6월 하루 감산량이 1,000만 배럴. 7월부터 800만 배럴. 2021년부터 400만 배럴로 감소. 감산하는 기준점이 중요한데 러시아와 사우디 모두 1,100만 배럴 기준으로 감산. 시장에서는 3,000만 배럴 수요가 감소한다고 하는데 기대에 못 미침. 미국과 다른 비OPEC 국가 등의 나라들도 참가하지 않았고 미국은 자연감산을 유지. 러시아는 인위적 감산 필요.

 

- 유가가 계속 유지된다면, 미국의 셰일기업들이 2-3년 내로 50% 이상 망할 수 있음. 텍사스철도위원회(미국 원유 생산량 조정)에서 14일과 21일날 회의가 예정되어 있음.

 

- 우리나라 4월 초 수출금액(전 세계 경제지표의 선행지표), 18% 감소. 무역으로 적자를 잘 안보는데 적자가 났음. 소비재 48%, 자동차 부품 32%, 자동차 7% 등 감소. 반도체도 1.5% 감소.

 

- 중국 유쿠에서 한국드라마 컨텐츠 카데고리 다시 부활해서 컨텐츠 업종 상승.

 

- 램데시비르는 효과가 그렇게 크지 않았음. 길리어드사이언스 주가는 현재 PM 11:09분 오르는 중(+1.18%)

 

2. 보잉과 주주자본의 미래, 보잉은 무엇이 문제였을까? (f.신영증권 김학균 센터장)

- 중앙은행은 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관. 중립자의 입장에서 아무하고나 거래하면 안 돼. 그래서 정부가 보증을 서야지 민간에 돈을 유통시킬 수 있음. 전통적으로 중앙은행은 은행이나 정부 등 안전주체와만 거래.

 

- 지원을 해주는 것이 좋지만, 자본주의에서 경기후퇴가 주는 미덕은 비효율적인 기업들이 정리되고 효율적인 기업들이 살아남아 발전하는 것인데 앞으로의 경제는 예측하기 어려움.

 

- 전 세계가 일본과 비슷하게 갈 수 있음. 부도율은 낮지만 경제에 만성적인 질병이 생기고 좀비기업들이 살아남으니까 멀쩡한 기업들까지 이상해져.

 

- 한 번, 지원을 하기 시작하면 이를 거두어들이기가 어려움. 자산가격만 오르고 실물경제에 대한 자신이 점점 없어질 것이다.

 

- 전 세계적으로 세계화의 후퇴. 유럽에서 기업 국유화하겠다고 하고 있음. 비효율 발생. 투자하는 입장에서 좋지 않음. 투자란 미래 현금흐름에 대한 투자인데, 정부의 구제금융으로 기업들이 공공의 돈에 의지하다 보면 영업이익으로 금융이자를 적극적으로 갚으려고 하는 의지가 줄어들어. ‘어차피 힘들어지면 정부가 나서서 도와줄 것이니까라는 기대감.

 

- 보잉이 40년 동안 38년 돈을 벌고 2년동안 적자가 났지만 실제로 현금이 별로 없음. 대부분 자사주를 매입해서 소각하고 자본금을 줄여. 부채까지 받아서 자사주를 샀음. 극단적인 자본의 효율성을 추구했음. ROE985%. 2018년 말에 부채비율은 28,000%. 정부의 구제금융으로 주주중심의 자사주 매입/배당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 -> 주주들에게 효율적이었던 시장은 점점 사라질 것이다. ECB도 유럽 은행들에 대한 자사주 매입, 배당에 대한 규제를 하고 있음.

 

- 저금리 하에서 시장에서의 자본배분기능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음. 자산의 가격 상승이 실물경제로까지 이어져야 하는데, 자산의 가치만 높아지고 실물경제는 그대로.

 

- V자 반등은 상당히 진행되어 보이고 앞으로 박스권 내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 통화정책의 본질은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 기축통화 국가의 중앙은행과 주변국의 중앙은행이 할 수 있는 정책은 시장에서의 파급력이 다르다. 한은에서는 펼칠 수 있는 정책에 한계가 있을 것이다. 여기서 금리를 더 낮춰도 크게 와 닿지 않아.

 

PS) 추가 사항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 만한 주제를 뽑아 왔습니다. 퇴근하면 매일 보는 금융투자회사들 리포트인데

큰 의미는 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업종이 있구나, 앞으로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좋을 것으로 예상은 되나

실물경제의 리스크가 점점 증가하는 만큼 지수가 반등하는 시점에 매수를 하시는게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는 바닥 밑에, 지하실, 밑에 우물이 있는 상황입니다.

저도 수익이 나는 종목은 익절해서 최대한 단타만 하고 장기투자는 지양하려고 하는데

수익권을 안 주네요 ㅠㅠㅠ 몇일 새 얼마나 빠진건지 모르겠습니다.

 

가급적이면, 현금 보유 관점! 단기간 급등한 주식은 쳐다도 보지 말 것!

 

1. 하나금융투자가 선정한 비대면 수혜 업종.

 

1) 반도체, 2) 통신/네트워크장비, 3) 인터넷게임, 4) 유통, 5) 음식료, 6) 클라우드, 7) 동영상 스트리밍, 8) 미국 온라인 리테일, 9) 온라인 소비/헬스케어(면역, 바이오)

<출처 : 하나금융투자>

 

밑에 자료도 꽤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대부분 가이던스를 하향하거나 발표를 하지 않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지 않은 기업들은 COVID에 적은 영향을 받거나, 아예 영향을 받지 않거나, 그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기업들이겠지요(?)

 

2. COVID-19 발발 이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지 않았던 반도체 벨류체인

<출처 :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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