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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노무사(CPLA), 경영지도사/경영조직론

집단의사결정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효율적인 의사결정기법을 최소한 3가지 이상 제시하고 설명하시오(2004 행정고시,25점)

by 인사 잘하는 라이언 202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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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의사결정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효율적인 의사결정기법을 최소한 3가지 이상 제시하고 설명하시오(2004 행정고시,25점)

 

Ⅰ. 집단의사결정의 개념과 문제점

1. 개념

집단 의사결정(group decision making)이란 기업 내에 중요한 이슈나 쟁점에 대하여 다수의 구성원들의 역량과 견해를 반영하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의사결정을 말한다. 

집단의사결정은 

1) 개인에 독단적 결정에 비해 많은 정보를 참고로 하기 때문에 완벽에 가까운 의사결정을 할 수 있으며 실수 가능성이 적다.

2) 사고의 다양성 덕분에 미처 혼자서는 생각하지 못한 이슈에 대한 고찰이 가능하다.

3) 여러 사람들이 최종 결론을 내는데 참여하기 때문에 그 의사결정 결과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진다.

 

2. 문제점

1) 합의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 소요

2) 책임소재를 가리기 힘듬

3) 소수인원에 의한 지배 및 사회접 압력으로 인한 순응(동조)

4) 사회적 압력과 순응으로 인해 제니스에 의하면 집단사고 및 집단양극화

 

3. 유형

1) 집단사고

Janis, 이는 응집력이 높은 집단에서 동조압력 때문에 대안적인 의견에 대하여 비판적이고 심도 있는 평가를 하지 못하는 현상. 해당 집단이 도덕적으로 우월하고 역량에서 강하다는 근거없는 믿음을 가지거나, 사대 집단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을 때 발생하기 쉽다. 의사결정의 질 저하. 성과규범과 집단목표-조직목표의 일치성이 낮을 때 비효율의 극대화!

 

2) 집단양극화

이는 대립이나 토론의 상황에 놓여 있는 양 집단이 서로간의 상호작용을 거치면서 점차 극단적인 입장과 태도를 취하게 되는 현상.

(1) 집단 구성원들이 상대집단과 상호작용하며 스스로 소속감을 재확인 받는 외적경로와 

(2) 집단 내부에서 발생하는 몰입의 심화현상으로 서로의 주장만을 강화해주는 의견만을 선택적으로 청취하는 내적경로를 통해 발현

 

Ⅱ. 집단의사결정의 문제점 극복방안

1.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 자유연상법, 난상토론

오스본(Osborne), 다수인원이 한 가지의 문제를 두고 떠오르는 각종 생각을 자유롭게 무작위로 말하며 이 과정에서 토론을 이끄는 리더와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개진된 의견에 대해서 비판을 가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회의 때 제기되는 의견 즉, 브레인스토밍의 양은 해당 방법의 질과 정비례한다.(많은 의견이 제기될수록 좋다)

 

2. 명목집단법(Norminal Group Technique)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동안 말 그대로 명목적인 임시집단을 구성하여 의사결정을 행하는 기법(가중서열화법)이다.

1) 모임에 앞서 각자 스스로 대안을 생각하고

2) 함께 모여서는 자신의 대안과 아이디어를 서면으로 무기명 제출하고

 - 아이디어 제출 전까지는 소집단 구성원이 서로 말을 하지 않는 것이 핵심.

3) 이를 공유하며 토론을 시작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아이디어를 비판하고 옳고 그름을 토론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의 구체화정도에 초점을 맞춘다.

4) 토론이 끝나면 최적의 대안에 투표를 하며 투표는 보통 n/2-1 만큼의 표를 각자가 행사한다.

 

3. 델파이법(Delphi)

전문가들에 의해 행해지는 비대면적 무기명 토론방식(질적 방법)으로서, 문제나 이슈에 대해 각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바를 각자가 작성하여 토론진행자에게 송부하면 진행자는 코멘트를 정리하여 다시 각 당사자에게 보내고 각 당사자는 이를 다시 읽어보고 자신의 견해를 덧붙이는 방법이다. 이는 보통 최적의 대안이 도출될 때 까지 반복하며 많은 실증연구에 의해서 효과성이 검증된 기법이나 전문가들이 중간에 탈락하는 것(사망, 무응답)을 통제하기 어려우며 토론진행자의 역량에 크게 효과성이 좌우된다.

- Keyword : 익명성(anonymity), 반복(iteration), 통제된 환류(controlled feedback), 응답의 통계처리(statistical group response), 전문가 합의(expert consensus)

 

4. 변증법적 토의(Dialectical Discussion method)

이는 헤겔(Hegel)의 변증법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한 것으로 소위 “악마의 주장”이라고 불리는 방법이다. 집단 구성원을 명시적으로 또는 암묵적으로 대립되는 두 개의 편으로 나누어 토론하게 하는 기법이다. 두 집단은 자기 역할에 충실한 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편에 서서 본인 집단의 장점과 타 집단의 단점을 최대한 노출시키게 된다. 교황을 선출하는 방법인 “콘클라베”에서 사용되기도 한다. 역할이 미리 정해진 상태에서 토론하므로 어떤 대안이 더 논리적인지, 설득적인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쉽다.

 

5. 캔미팅(Can meeting)

회의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동일 직급의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가정 하에 회의에서 밝힌 소신을 비밀에 부칠 것을 약속하여 실시하는 방법으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개진한다는 점에서 브레인스토밍과 비슷하고 집단사고를 막을 수 있다.

 

6. 프리모텀기법(Premortem technique) : 사전분석 / 사전부검

심리학자 게리 클라인(Gary Klein)이 제안한 기법으로 미리(pre) 의사결정이 실패한 상황(mortem)을 가정하여 실패원인을 제거해 성공가능성을 높이려는 방법이다. 특히, 규모가 크고 위험(risk)성이 높은 대규모 신규프로젝트에서 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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