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기반관점이 현대 인사관리에 주는 시사점 (25~50)

자원기반관점이 현대 인사관리에 주는 시사점 (25~50)

 

1. 개념

자원기반관점이란 펜로즈(Penrose)와 바니(Barney)(맥마흔, 라이트)에 의해 제시된 개념으로 종래에 인적자원을 비용으로 취급하던 시각에서 벗어나, 무형자원으로 파악하여 지속적인 경쟁우위의 원천으로 인적자원을 파악하는 관점이다. 즉, 경쟁사가 가지지 못한 인적자원을 보유함으로써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이에 대하여 펜로즈는 그의 저서에서 ‘가치창출의 묶음’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였고, 바니는 물적자원과 재무적자원에 이어 지속적 경쟁우위의 원천으로 인적자원과 조직역량자원을 제시한 바 있다.이러한 주장의 근거는 자본이나 기계와 같은 물적 자원은 경쟁기업이 손쉽게 획득하고 모방할 수 있지만, 인적자원의 특징인 아이디어와 기술 및 창의력과 같은 부가가치 창출요소들은 쉽게 모방할 수 없어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창출한다는데 있다.

 

즉, 인적자원이 기업에 지속적인 경쟁우위의 원천이 되고 그 중요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는데 현대 인사관리에 시사점이 있음

(오라일리와 페퍼는 그의 저서인 숨겨진가치에서 인적자원이야말로 기업의 가장 중요한 생산요소라고 주장한 바 있다)

 

2. 상황배경 

인사관리과정은 투입과 산출을 매개하는 기능을 가진다는 점에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으나 구체적으로 그 과정이 성과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는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일종의 블랙박스(blackbox)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라이트와 맥마한은 인적자원과 그 관리과정이 지속적인 경쟁우위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4가지의 상황을 자원기반관점에 입각하여 제시하였다.

 

3. VRIO(브리오)관점과 현대경영학에의 시사점 : 라이트와 맥마한이 인적자원에 적용

1) V(Value, 가치)

정상가치 이상의 수익창출기능 / 레팍과 스넬이 제시한 인적자원의 유형에 따라 인사관리제도가 상이한 방식으로 적용해야함을 강조하는 HR아키텍쳐 모형에서는 가치를 비용 대비 큰 효용을 주는 성질로 정의하고 있다.

 

2) R(Rarity, 희소성)

그 가치 있는 인적자원이 희소하여 경쟁자가 가질 수 없거나 가지기 어려운 희소한 자원일수록 그 가치가 높아진다

 

3) I(Imitability, 모방 불가능)

경쟁자가 모방할 수 없는 인적자원과 인사제도라야 지속적인 경쟁우위가 된다. 모방이 가능하다면 모방할때까지만 한시적으로 경쟁우위 획득할 수 있음

 

4) O(Organization, 조직의 지원에 의한 대체불가능)

인적자원은 물적자원과는 다르게 어느 기업에서나 동일한 유효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조직 특유의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인적자원이나 인사제도는 기업 내에 조직문화나 다른 구성원과의 관계, 심리적 측면 등 기타 조직 내의 변수와 무수히 많은 상호작용을 거치기 때문에 그 효과성의 인과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려워 지속적인 경쟁우위의 원천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