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동학개미운동 상반기 결산 대토론.. 존리 VS 강방천_퇴근길 page2_강방천, 존리, 박제영 _Ryan’s Review_2020.07.12
1. 개인 순매수 1조.. 동학개미는 살아있다 (f.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영업부 박제영 차장)
- 미국 코로나 확진자 65,000명 갱신. 2달 전에 최고치를 찍은게 3만명대 수준인데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확산. 우리나라, 홍콩, 일본도 계속해서 줄어들지 않고 있음.
- 코스피 개인 1조원 매수, 외국인 3천억/기관 7천억(연기금 주도) 매도.
- 환율도 다시 1,200원대를 회복. 환율과 관련된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좋지 않음.
- 다주택자 종부세 최고 세율 3% 대에서 6% 까지 부과. 물론 최고세율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해당되진 않지만.
- 중국 지수들이 7월 8거래일 동안 15% 수준으로 급등했음. 금융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미국에서 중국으로 주도권이 넘어가는 것인가?
- 14일 중국 수출데이터, 16일 2분기 GDP 성장률 지표 괜찮게 나온다면 중국의 지수가 좋게 나올 것이고 이는 한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2. 강방천(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과 존리(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얘기하는 해야 할 투자와 하지 말아야 될 투자
- 많은 투자자들이 기존에는 시장이 하락할 때 투자하지 않고 불을 뿜어서 고점에 매수했지만 최근 투자자들은 현명하게 하락하는 장에 주식을 사고 상승하는 장에 팔고 있음.
- 우리나라 정부에서 주식시장에 대한 금융생태계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연금도 한국주식에 투자하지 않는다고 하고 있고 퇴직연금도 주식에 투자하는 비율이 2%밖에 되지 않음. 다만, 이번 시장에서 개인들이 시장에 유입되었고 이를 꾸준히 지속시킬 수 있는 정책적 모멘텀이 필요하다.
- 미국은 1년 이상 소유한 주식은 세율을 낮춰주고 주식에서 손해본건 앞으로의 수익에 대한 세금을 손실이월공제를 해줌. 우리나라는 3년이라고 발표했지만 미국은 15년 동안 길게 해줌.
-> 미국은 정부주도의 각종 정책들로 장기투자환경을 조성해준 것.
- 전체 지수에 대한 상승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개별종목으로는 아직도 상승 여력이 많은 종목들이 많다. (이러한 상승장에도 오르지 않은 종목들..근데 오르지 않은건 이유가 있지 않나?)
- 제조업 회사들은 시가총액 400조 원을 넘은 기업이 없다. (1등이 TSMC 390조 / 2등이 삼성전자 360조원 대) But,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는 1,000조 원을 넘었다. 금융위기 이후 생산요소(유형에서 무형 ex. 플랫폼/네트워크로)가 바뀌었다.
-> 그들은 주가는 과연 버블일까? 새로운 가치를 지속해서 창출하는 기업이? 플랫폼 기업들은 승자독식의 형태로 잘가는 놈이 계속 잘 갈 수 밖에 없는데도?
-> 그들이 무형의 부가가치를 계속해서 생산해낼 것은 당연하고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도 맞지만, 가치(주가)를 시장이 설득하게 되는 것은 과정은 험난할 수 있다. 실제 실적의 증명 등
- 몰빵 보단 언제나 분산투자가 중요하다. 속성이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 (성장주에 투자하면 배당주에도 투자하고 아직까지 오르지 않은 가치주에도 투자하고 안전자산에도 투자하고)
- 법령이나 제도로 한국 기업들의 CFO 또는 주주들의 역할을 확대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 (강방천 회장) 만기가 있는 돈으로 만기가 짧은 상품을 투자하지 마라. ELS 절대 하지마!
- (존리 대표) 마켓 타이밍과 변동성을 예측하지 마라. 내가 전문가라고 생각해라. (내 성향을 믿고 나에게 가장 적합한 매매방법을 찾아서 나를 믿고 투자해라. 다만, 훈련을 혹독하게 해라.)
3. 추가사항
1) 오건영 팀장 주말 에세이 [중국 !]
a. 왜 트럼프는 지난 5월 13일 이후 Fed에게 마이너스 금리를 강요하지 않을까?
b. 왜 홍콩 달러는 절하가 아닌 절상 기조를 보이고 있을까?
c. 왜 중국은 금리를 내리는데 저렇게 신중할까?
- 중국의 부동산 가격 버블부터, 위안화 가치의 하락(금리 인하는 통화가치의 하락으로 이어짐)으로 금융시장에서의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다른 신흥국(터키, 멕시코,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모두 금리를 내리면서 자국 통화의 약세를 용인함에도 중국은 신중하기 때문에.
-> 중국은 위기설이 표면화 되었던 지난 2015년 하반기~2016년 상반기 경기가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내부의 부채가 커지고 있었고 과잉 투자와 과잉 공급이 늘어나는 이른 바 지속가능한 성장이 어려운 시기에 봉착했음.
-> 2014년 하반기부터 중국은 6차례 금리 및 지준율을 인하했고 주식시장에 대한 규제를 대규모로 완화하면서 위안화를 절상시킴. 후강통이 열게 되면서 외국 자본의 유입을 기대하는 상황이 펼쳐짐.
-> 그러나 미국 경기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빠른 속도로 개선되었고 강한 성장이 나타나고 있었음. Fed도 수 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음. 미국 금리는 계속 올리고 중국의 금리는 계속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
-> 여기에 2015년 하반기 중국 증시 버블이 터지면서 금융시장을 비롯, 실물 경기도 휘청대는 모습을 보여줌. 외국인 투자자들은 중국에서 주식을 팔고 위안화를 팜과 동시에 달러를 사는 자본유출 우려가 커졌고 급격하게 위안화를 절하하면서 이를 차단했음.
-> 결국 중국은 어설프게 금리를 인하했다간 ‘자본유출과 동시에 경제가 골로 갈 수 있구나’를 뼈저리게 느꼈음. 2018년 4분기 중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불과 0.25%밖에 나지 않았지만 현재는 미국이 0% 금리대를 가져가면서 2.5%나 차이가 나고 있음. (중국이 2.5% 높음)
-> 중국은 현재 미국보다 상대적 고금리에 고성장을 나타낼 수 있어 보임. 이때, 금융시장을 열어 젖히면 중국으로 해외 자본이 유입될 것이다. 현재 미국이 일본과 유럽, 그리고 중국보다 더한 양적완화를 단행하면서 국가 부채도 높이고 있기 때문에.
-> 중국은 빚이 많아서 이 빚을 청산하기 위해 위안화를 마구 찍어내 빚을 갚는다고 치면 위안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중국에서 대규모 자본이 유출될 수 있지만 해외에서 중국에 투자하기 위해 달러가 들어온 만큼 달러 공급이 늘어나게 되면 상대적으로 달러 대비 가치를 폭락하지 않을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모르겠으나 중장기적으로 미국 보단 중국주식과 금이 투자 대비 수익 모멘텀이 더 커 보인다)
-> 이 때문에, 미국이 금융 관련으로 중국 때리기를 계속하고 있음. “중국으로 투자되어 들어가는 미국 투자자본 규제하겠다 혹은 나스닥 상장 중국 기업 규제하겠다”
-> 지금 상황에서 중국이 자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방한다면 중국 쪽으로 자본의 이동이 일어날 것이고 달러 패권에도 스크래치가 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Fed도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 신중할 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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