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크만(Tuckman)과 게르식(Gersick) 의 집단형성과정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25)

터크만(Tuckman)과 게르식(Gersick) 의 집단형성과정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25)

 

1. 터크만(Tuckman)의 집단형성 5단계 모형(안정/ 장기적)

터크만은 집단의 발전과정은 안정적이고 일반적인 환경 하에서 5단계를 거친다고 하였다. 이는 상대적으로 긴 시간동안 존속하는 집단의 발달과정을 설명하는데 적합하다.

 

<출처 : 출처: https://www.lfhe.ac.uk/download.cfm/docid/3C6230CF-61E8-4C5E-9A0C1C81DCDEDCA2>

 

1) 형성기(Forming)

상당한 불확실성 하에서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로 구체적인 과업이나 역할분배, 조직구조가 설계되지 않아서 업무수행에는 돌입하지 못하는 단계이다.

 

2) 격동기(혼동기, Storming)

어느 정도 상위의 목표와 구조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는 이루어졌지만 구체적인 역할배분, 집단의 구조와, 계층구조에 대한 갈등과 대립이 나타나는 시기로 갈등의 순기능이 발현된다면 이후 안정적으로 집단이 형성되고, 역기능이 발현된다면 해체의 단계로 바로 가거나 다시 형성기의 단계를 거칠 수 있다. 터크만은 집단형성단계를 단선적인 구조로 보지않았기 때문이다.

 

3) 규범기(Norming)

역할배분, 계층구조 등 구체적인 조직설계가 완료되어 문제해결이 원활해지는 시기이다.

 

4) 성과기(수, performing)

집단 구성원들이 공동의 목표를 수행하며 집단의 에너지가 과업의 수행과 문제해결에 집중되는 시기이다.

 

5) 해지기(Adjourning)

목표가 달성되어 존재이유가 없어지거나 또는 집단 내부의 인원이 다른 조직에 속하고자 할 때 기존의 과업을 마무리하고 자연스럽게 해체되는 시기이다.

 

2. 게르식(Gersick)의 단속균형 모형(불확실/단기적)

 

게르식은 환경이 불확실하고 상대적으로 존속기간이 짧은 집단의 형성과정을 설명하는 모형으로 단속균형 모형을 제시하였다. 이는 집단의 발달과정이 존속기간의 절반에 해당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그 양상이 매우 달라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1) 전반부

구성목적과 대략의 활동 방향에 대한 합의를 도출한 다음, 이에 따라 안정적으로 과업을 수행하는 시기이다. 처음 설정한 과업수행과 문제해결방법들이 지속되어 관성으로 정착될때까지 반복한다.

 

2) 중간시점

대략 집단의 존속기간 또는 목표달성시점의 절반정도가 지나가면 현재까지 유지해온(관성) 업무의 수행방법이나 규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발생하며 현재의 방법으로는 과업의 완수가 어렵다는 것을 깨달으며 목표달성 경로에 대한 수정을 하고 새로운 상태로 변화한다.

 

3) 후반부

새롭게 규정된 과업수행과 목표달성 방법에 따라 다시금 목표에 매진하는 단계이며 임무종료시점에 다달아서는 작업속도와 효율이 증가하는 이른바 ‘마감효과’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