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백신 이후의 CMO회사와 코로나 백신 소식에 하락하는 빅테크(주도주)_Ryan’s Review_2020.08.01
1. 글로벌 신약 백신 개발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국내 CMO 업체에 주목하라 (f. 메리츠 증권 이다솔 차장)
- 어지간한 바이오 회사들이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개발을 언급하고 있지만 정작 생산설비를 가지고 있지 않은 회사들이 많다.
->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면 이를 만들 수 있는 생산설비 회사가 필요하다.
-> 바이오 약품 공장은 짓는데도 오래 걸리고 수율은 잡는데 상당히 오래 걸린다.
-> FDA나 국제규격에 맞는 설비 인증(공장 허가)을 받는데만 엄청나게 오랜 기간이 걸림.
-> CMO(바이오위탁생산) 회사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코로나 치료제/백신은 최소 수억명에서 최대 60억명 까지 생산해서 팔아야 하니까.
- 제일 큰 기업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넥스 및 유바이오로직스(중소형주), 셀트리온 그룹주(기존 CAPA 가지고 있음),
- CMO 회사(개발은 다른 회사에서 하고 위탁으로 생산만 해주는 업체이기 때문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좋은 품
질을 싸게 공급해주는가?
-> 대규모 CAPA 투자를 통해 생산단가를 낮추고 수율을 최대한 끌어 올려서 가동율을 올리고 품질과 납기를 잘 맞추는 것이 최고의 CMO / 한국이 과거에 IT호황 때, 굉장히 잘했던 부분. 특히,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장에서 제일 잘했던 것. 크게 지어서 단기에 수율을 맞추는 것을 잘해.
2. 코로나 백신 소식에 하락하는 빅테크? 도대체 무슨 일이 (f. 한화투자증권 김일구 상무)
- 버블의 핵심적인 동력은 기업실적과 경제지표가 아니라, 사람들의 네러티브(narrative)(대세, 스토리, 추세)이다.
- 현재는 2000년대 초반 IT버블과는 다른 1960-70년대 니프티피프티(nifry fifty, 안정성이 높은 우량 주도주로 미국에서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50개 종목) 시대와 비슷한 장세로 보인다.
-> 경제지표가 좋지 않았고 중앙은행이 돈을 어마어마하게 풀면서 화폐가치 하락을 우려하고 금 가격이 폭등하고 금리가올라오지 못하게 밑에 잡아두고 있었음. 사람들의 네러티브로 50개 종목이 PER 50배를 받음
-> 주도주의 흐름이 살아있다면 시장은 살아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 아마존, 구글, 테슬라 등은 사람들의 네러티브(코로나로 세상이 새로운 시대로 바뀔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남는 기업들은 지금 상승하는 주도주들 일 것이다 라는 스토리)으로 올라온 것. 실적이 좋든 좋지 않든 해당 주식들은 그 기대감이나 추세로 상승흐름을 보여준다.
-> 백신이 개발되거나 경제가 정상화되어 새로운 네러티브(뉴노멀 스토리)로 진행되지 않으면 기술주, 주도주들이 오히려 하락할 수 있음. But, 백신개발이 더뎌지고 확진자수가 늘어날수록 새로운 네러티브는 타격받지 않고 끊임없이 주도주에게 높은 벨류를 줄 것이다.
-> 이러한 상황에서 매크로(종목보다는 전체 경제를 보고 투자하는 방법)를 보고 투자하면 돈을 크게 잃게 될 수 있음. 매크로 상황이 처참함에도 주가가 비싼게 말이 되는 상황.
- 네러티브(스토리)은 조작될 수 있지만 대부분이 사람들의 집단지성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다. 현재 주도주는 언택트 등의 종목들이므로 백신이 정상적으로 개발되어 효과를 본다면 시장은 폭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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