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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라이언의 분신들/주식, 나의 주식이란(탄.단.지)

25. 사우디-러시아 감산 합의 전망(f.박제영, 오건영) I 퇴근길 page2_2020.04.03 Ryan's Review

by 인사 잘하는 라이언 2020.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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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사우디-러시아 감산 합의 전망(f.박제영, 오건영) I 퇴근길 page2_2020.04.03 Ryan's Review

 

- 삼프로 TV 구독자 30만 명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D

 

 

1) 외국인 압도하는 개인의 매수 속 강보합 마감(한국 뱅키스 2영업부 박제영 차장)

- 코스피 +0.5p, 코스닥 +5p(1%) / 외국인 매도, 기관 팔다가 나중에 매수 및 개인 순매수

 

- 환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 유가 변동성이 크다. 전일 대비 강한 상승세. 글을 쓰는 현재 PM 10: 49 기준으로도

  강한 상승세를 보임(+5.37%)

 

- 트럼프가 오늘 오일 CEO들을 만나기로 했지만,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공개적으로 감산/ 담합에 대한

  요청을 하기가 어려움. 만남이 크게 의미가 없을 것이다.

 

- 신규실업자수가 2주 만에 1,000만 명이 나왔다. 미국 노동인구 1억 6천500만 명에 6% 수준. 미국정부에서

  실업자들에게 돈을 주고 있지만, 정부수용가능 계좌정보가 없음. 데이터를 구축하는데도 1달 정도 걸림.

  소비 이연 가능성. (미국 실업률 발표 4.4%, 이전 3.5%)

 

 

2) 시장의 흔들림은 대공황적 충격! 하지만 그 대응만큼은 이례적 속도(오건영 신한AI자본시장분석팀장)

(1) 유가가 하락하면서 에너지 가격이 떨어진다면?

- 디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관련된 회사채가 흔들리고 산유국들이 굉장히 어려워짐. 이머징국가에서 IMF에 달러

  구제금융 요청한 게 1조 달러에 육박한다. 하이일드채권보다 더 위험한 리스크.

 

- 미 연준(fed)에서 환매조건부채권(래포) 거래를 허용해 각국 중앙은행에 달러를 추가 공급하는 기구를 설치하면서

  각국 통화당국이 보유한 미국채를 매도하지 않고서도 달러에 대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했지만,

  이는 미국 채권을 안정시키는 자국 중심적 성격의 정책. 이보다는 통화스왑 확대를 통한 달러 직접 공급이

  이머징(or 프론티어 마켓) 국가에게 더 좋아.

 

- 유가와 감산된 공조체제가 생각보다 많은 국가나 경제체제에 영향을 주고 있다.

 

(2) 미국의 실업자 청구건수,오일쇼크 때 보다 10배 증가

- 대공황은 1920년대부터 포디즘으로 자동차 공급이 늘어났지만 수요가 받쳐주지 않으면서 공급과잉으로

  실물경제가 흔들린 것. 실물경제가 흔들리면서 부채가 많았던 은행이 한 번에 무너진 것. 대공황 시기에 재무장관은

  경제가 흔들리는 시기에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자산가치가 하락했을 때 다시 새로운 경제를 세우려고 했음.

  그러면서 미국이 무너지고 관세를 올리게 되면서 무역전쟁, 세계 대공황 발발.

 

- 1990년도에도 일본이 부동산 버블 깨트리려고 공정금리인 재할인율을 2.5%에서 6%로 확 올렸는데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면서 주식시장이 폭락. 일본 중앙은행에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음.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시작.

 

- 현재는 자산 가격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각 국 중앙은행의 대응이 역대급으로 나오고 있음. 리먼파산 때도 1주일에

  1개씩 대책이 나왔지만, 최근에 하루 1, 하루에 2개씩 정책이 쏟아져 나옴. 체감은 금융위기에 8배속.

  대공황과 비교할 수 없고, 경제충격에 대한 쿠션 역할을 잘하고 있음.

 

- 은행시스템도 과거보다 훨씬 나아짐. 회사채시장이 흔들리는 것과 은행이 흔들리는 것은 개인에게 주는 충격이

  차원이 다름. FED도 그래서 은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주고 있음.

 

-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이 생각보다 금융시장에 큰 역할을 해주고 있어서 낙관적으로 전망.

 

- 이론적인 양적완화(QE)는 장기물 국채를 구매해주는 것 -> 장기물 국채를 매입하면 금융기관에 유동성 공급

   -> 금융기관 대출 확대해서 시장에 돈이 풀리게 해. 돈을 거두어들이는 것도 몇 년 뒤.

 

- 한국판 양적완화는 여신의 성격으로 단기간 돈을 빌려주는 것. -> 단기간 빌려주기 때문에 유동성을 줄이면 시장에

  돈이 풀리는 게 확 줄어들 수 있음. 양적완화가 시장에 주는 긍정적 시그널이 크지만, 한국은행이 하는 loan(여신)

  분명히 효과는 있음.

 

- 우리나라가 미국판 양적완화를 하지 않고, 단순히 단기간 빌려주는 정책을 펼치는 이유는

  우리나라 원화가 기축통화인지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한다. Ex. 30만 원이만원이 걸린 대회에서 1등 했는데

  30만 원을 현금으로 주는 건 달러(범용성, 사용처가 많음)를 공급하는 것과 같고30만 원 구두상품권을 주는 건

  원화(제한적 사용처)를  공급하는 것과 같음. 달러의 공급을 많이 늘려도 수요처가 많음. 달러 가치가 폭락하지 않지만

  원화는 무제한적으로 공급했을 때 그 가치가 하락할 수 있음. 수입물가가 올라가고 금리가 올라가고 가계부채가

  높아질 수 있음.

 

 

(3) 회사채(CP) 발행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음

- 작년 9월 미국이 금리인하했을 때, 시장금리가 빠지면서 현금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사채를 발행했는데

  동일하게 fed에서 etf, 회사채 매입 소식과 더불어 금리가 인하하면서 투자등급 기업들 중에서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들은 회사채를 엄청나게 발행하고 있음. 사상 역대. (현금이 많은 Apple도)

 

- 미국 재정을 늘리기 위해서 1) 증세, 2) 적자국채 발행(시중에 있는 돈을 정부가 흡수). 시장에 유동성이 부족해지며

  ‘구축효과(정부 주도의 자금 조달)’ 발생. 국채금리(국채로 돈이 몰리면)가 오르면서 국채금리와 연동된 부동산

  모기지 금리가 높아질 수 있음. 장기 모기지 금리가 올라가면 부동산 시장이 위험해질 수 있다.

  그때는 일드캡(Yield Cap) 카드를 사용.

 

- 일드캡(Yield Cap)이란 장기국채 또는 다른 금리를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가령, 10년물 장기국채 금리가 1%

  설정하면 금리가 1% 이상으로 올라간다면 중앙은행이 1%로 내려올 때까지 국채를 무제한적으로 매입하는 것이다.

  중앙은행의 화력은 막강하기 때문에 채권시장에서 누구도 이길 수 없다. , 세 번만 보여주면 시장이 알아서 1%

  이상으로 못 올라와.

 

- Fed에서 이례적인 상황에 이례적인 정책을 사용했다. 어마어마한 돈을 공급했기 때문에 불안하다. 투자등급회사채

  시장에서 과열이 발생하거나 주가가 급하게 반등할 수 있음. 이럴 때, Fed에서 자금을 다시 흡수하기 시작하면

  시장에서 발작이 일어날 수 있음.

 

PS) 추가 사항

1. 왜 기관이나 투자회사가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거래할까? 인간의 오류는 심리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인간이 범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 때문이다.

 

2. 투자의 왕은 현금이다. 내가 꼭 사야겠다고 판단되는 주식만 거래하자. 오른 것만 기억하지 말고 내린 것도 기억하며

   오른 종목을 분석하자. 개인이 투자자들보다 유리한 포인트는 펀드매니저처럼 무조건 투자하며 수익을 창출하지

   않고 시기를 기다렸다가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금 보유 가능)

 

3. 차트는 가격, 지지선을 보는 것이 아니라 거래량을 봐야 한다. 주가가 오르면 기업 실적이 좋다. 주가가 떨어지면

   지지선(차트 탓) 때문이다. (?)

 

4. 변동성이 큰 장일수록, 하루에 한 번만 호가를 확인하고 빠지는 장에 사고 오르는 장에 팔아라.

 


https://www.youtube.com/watch?v=jSqcro1mEFA

(출처 : 유튜브, 삼프로 TV)

유튜브 실시간 댓글에도 많이 올라왔지만, 오건영 팀장님은 어려운 설명도 적절한 비유를 빗대어 참 쉽게 설명해주신다.

돌발 질문에도 마치 예상이라도 하신 듯이, 막힘없이 설명해주시는 모습은 정말 '천재'와 같다.

 

신한금융투자 박석중 팀장님과 신한AI자본시장분석팀 오건영 팀장님 정말 최!!!!!!!!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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